눈병까지 동반, 신종 변이 코로나19 '아크투루스' 확산!
오미크론 하위변이로 지난 1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 지금까지 미국·인도·중국·싱가포르·호주·홍콩 등 최소 29개국에서 발견, 전파력 강하고 '눈병 증상'까지 동반.

[뉴스블럭-Newsblock.tv]=김영환기자=인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 XBB.1.16 변이가 지난
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되어 이미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눈병 증상'까지 동반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보건당국에서는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그 전 주보다 2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XBB.1.16 변이가
지난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XBB.1.16 변이는 총 152건으로 목동자리의 가장 큰 별 이름을 딴 '아크투루스'(Arcturus)라는 별칭이 붙은 XBB.1.16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이며 해당 변이는 지난 1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미국·인도·중국·싱가포르·호주·홍콩 등
최소 29개국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해당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해당 변이의 특징은 기존 변이들에서 볼 수 없었던 '눈병 증상'
등의 특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으로 일부 감염자들에게서 그간 기본적으로 알려진 코로나 증상 외에 결막염과 안구 충혈 및 눈 가려움증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서는 눈가가 끈적이는 등 해당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면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XBB.1.16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고 하고 이어 "일부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을 통해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의
일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보다 2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지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8로 1보다 크게 나타나 최근 들어 전파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에서는 주간 사망자 수는 11주 연속 감소하는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고 있다.